
늦었지만, 제가 저지른 잘못만큼은 끝까지 책임지고 싶었습니다
1심에서 이미 형을 선고받은 뒤 항소하더라도, 항소심이 그 형을 낮춰 주는 일은 결코 흔하지 않습니다. 특히 같은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피해 금액마저 크다면, 항소심에서 오히려 더 엄하게 볼 여지도 있어 감형을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사건의 의뢰인도 사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동종 전과까지 있어 결코 유리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피해 회복에 최선을 다한 진심을 김앤파트너스와 함께 정리해 전달한 끝에,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시키고 징역형과 사회봉사 시간을 함께 줄인 감형을 받아낼 수 있었습니다.
어쩌다 이런 상황에 놓이게 됐을까요?
의뢰인은 사기 혐의로 기소되어 1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습니다. 피해 금액이 2억 원에 이르렀고, 의뢰인에게는 같은 종류의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까지 있어 죄질이 가볍게 평가되기 어려운 사건이었습니다.
다만 의뢰인은 자신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며, 판결 이전부터 피해 회복을 위해 힘써 왔습니다. 피해자가 고소를 하기 전에 이미 상당한 금액을 갚았고, 이후에도 변제를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의뢰인은 남은 피해까지 성실히 회복하려는 자신의 노력이 재판에 온전히 반영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1심 판결에 항소하였고, 항소심 단계에서 저희 법무법인을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의 진짜 쟁점은 무엇이었을까요?
항소심에서 형이 무겁다고 주장하려면, 단순한 호소만으로는 부족합니다. 1심 이후 사정이 실질적으로 달라졌다는 점, 특히 피해 회복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 있었다는 점을 객관적인 자료로 입증해야 재판부를 설득할 수 있습니다.
이 사건에서 의뢰인에게 가장 유리한 사정은 피해 회복이었습니다. 의뢰인은 고소 전에 1억 5,700만 원을, 고소 이후에 2,500만 원을 추가로 변제하여 총 1억 8,200만 원을 갚았습니다. 이는 전체 피해 금액 2억 원의 약 91%에 해당해, 피해 회복이 거의 마무리된 수준이었습니다.
다만 동종 전과가 있는 재범이라는 점, 피해 금액이 적지 않다는 점은 여전히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불리함을 넘어설 만큼 피해 회복과 반성의 진정성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것이 관건이었습니다.
김앤파트너스는 무엇을 했을까요?
저희는 의뢰인의 피해 회복 노력이 재판부에 온전히 전달되도록, 유리한 정상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소명했습니다.
(1) 피해 회복의 정도를 객관적으로 정리했습니다
고소 전후에 걸쳐 변제한 내역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전체 피해 금액의 91%인 1억 8,200만 원이 이미 변제되어 피해 회복이 거의 완료되었다는 점을 밝혔습니다.
(2) 피해자와의 합의와 처벌불원을 이끌어냈습니다
나머지 피해자에 대해서도 변제가 이루어지도록 조력하고,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해 피해자가 의뢰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재판부에 전달했습니다.
(3) 반성과 재범 방지 의지를 소명했습니다
의뢰인이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안정적으로 근로하면서 남은 피해까지 조속히 갚을 계획과 능력을 갖추고 있어 다시는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요?
항소심 재판부는 의뢰인의 양형부당 주장을 받아들였습니다. 재판부는 동종 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범행에 이른 점 등에서 죄질이 좋지 않다고 보면서도,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 1심에서의 합의와 항소심에 이르러 나머지 피해자에게도 모두 변제한 점 등 유리한 정상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습니다.
그 결과 재판부는 1심의 형이 다소 무거워 부당하다고 판단해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의뢰인에게 징역 10월과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습니다. 1심의 징역 1년, 사회봉사 120시간과 비교하면 집행유예를 유지하면서도 징역형과 사회봉사 시간을 함께 줄인 감형이었습니다.

결과 요약
| 항목 | 값 |
|---|---|
| 혐의 | 사기 (피해액 2억 원) |
| 전력 | 동종 전과 있는 재범 |
| 피해 회복 | 1억 8,200만 원(91%) 변제, 피해자 합의·처벌불원 |
| 1심 |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 |
| 항소심 결과 | 원심 파기 →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 |
자주 묻는 질문
1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았는데, 항소하면 형이 더 무거워지지 않나요?
피고인만 항소한 경우에는 1심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할 수 없습니다(불이익변경금지). 따라서 감형 가능성을 보고 항소를 결정할 수 있으며, 이 사건처럼 1심 이후 피해 회복 등 사정이 달라졌다면 항소심에서 형이 줄어들 여지가 있습니다.
검사가 함께 항소하면 형이 더 무거워질 수도 있나요?
불이익변경금지 원칙은 피고인만 항소했거나 피고인을 위해 항소한 경우에만 적용됩니다. 검사가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함께(또는 단독으로) 항소하면 이 원칙이 적용되지 않아, 항소심에서 1심보다 무거운 형이 선고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항소 여부는 검사의 항소 가능성과 사건의 유불리를 함께 따져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사기 사건에서 피해 변제와 합의는 얼마나 중요한가요?
사기 사건의 양형에서 피해 회복의 정도와 피해자와의 합의 여부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특히 전과가 있거나 피해 금액이 큰 사건일수록, 실제 변제 내역과 처벌불원 의사를 객관적으로 정리해 전달하는 것이 결과를 크게 좌우합니다.
동종 전과가 있는 재범이어도 감형이 가능한가요?
재범은 분명 불리한 사정이지만, 그것만으로 감형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이 사건처럼 피해 회복이 거의 완료되고 반성과 재범 방지 의지가 설득력 있게 소명되면, 불리한 정상을 넘어 유리한 양형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마무리
같은 사기 사건이라도 피해 회복의 정도와 반성의 진정성이 어떻게 소명되느냐에 따라 형량은 크게 달라집니다. 특히 항소심은 1심의 양형을 쉽게 뒤집지 않으므로, 달라진 사정을 객관적 자료로 설득력 있게 정리하는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형사 사건, 특히 항소심에서의 감형을 고민하고 계시다면, 법무법인 김앤파트너스가 사건의 유리한 사정을 끝까지 찾아 함께 대응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