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엔 정말 구속될 거라고 각오하고 왔습니다”
두 번의 음주운전 전력, 그것도 마지막 처벌이 확정된 지 1년도 되지 않은 시점. 게다가 면허가 취소된 무면허 상태에서 또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음주운전 3회에 무면허 재범, 누가 봐도 구속과 실형을 피하기 어려운 사건이었습니다.
검찰은 실형을 구형했습니다. 그러나 의뢰인은 마지막 기회를 붙잡아 집행유예 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어쩌다 이런 혐의를 받게 됐을까요?
의뢰인 A씨는 과거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었고, 가장 최근 전과는 사건 불과 몇 달 전인 2023년 6월에 확정된 것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는데, 2024년 2월 대구의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95% 상태로 약 30m를 운전하다 신고로 적발됐습니다.
음주운전 3회째(이진아웃 이후 재범), 무면허 운전, 그리고 집행유예 결격이 문제 될 수 있는 단기 재범까지. 의뢰인은 구속 수사와 실형을 피하기 어려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저희를 찾아왔습니다.
이 사건의 진짜 쟁점은 무엇이었을까요?
불리한 정상이 치명적으로 겹쳐 있었습니다. 10년 내 재범(상습성), 마지막 처벌 후 1년 미만의 단기 재범, 무면허 운전 병행, 그리고 면허취소 수준의 0.095% 수치까지. 재판부가 가장 엄중하게 보는 ‘반성 기미 없음’의 지표가 모두 갖춰진 상황이었습니다.
유사 판례에 비추어 특별한 양형 사유가 소명되지 않으면 실형이 거의 확실했습니다. 저희는 단순한 감성 호소가 아니라 객관적 사실에 근거한 법리적 방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김앤파트너스는 무엇을 했을까요?
첫째, 범행 경위의 참작 사유를 소명했습니다. 의뢰인은 당일 지인과 대리운전 기사를 부르고 기다리던 중이었고, 실제 대리운전 호출 내역을 증거로 제출해 법을 준수하려 했음을 증명했습니다. 다만 주차 차량이 통행을 방해한다는 항의를 받아 만취한 지인을 대신해 극히 짧은 30m를 이동시키려다 적발된 부득이한 사정을 강조했습니다.
둘째, 강력한 재범 방지 의지를 입증했습니다. 의뢰인은 운전할 상황 자체를 없애기 위해 생업이던 전기 공사 일을 그만두고, 차량 이동이 필요 없는 글램핑장 시설 관리직으로 직종을 바꿨습니다. 나아가 사업장 내에서 숙식하며 거주지까지 옮기는 결단으로 “다시는 운전할 일이 없다”는 의지를 실질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셋째, 사회적 유대와 법리적 접근입니다. 지인 10여 명의 탄원서로 성실한 생활과 낮은 재범 가능성을 소명하고, 무면허와 음주운전이 동시에 이뤄진 점에 유리한 법리 적용을 요청하며 과거 징역형 전력이 없다는 점, ‘이번이 마지막 기회’임을 호소했습니다.
그래서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요?
대구지방법원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처벌 전력이 있음에도 짧은 기간 내 다시 범행하고 무면허 운전까지 한 점은 가볍지 않다”고 지적하면서도, 변호인이 주장한 범행 경위(차량 이동 요청), 짧은 운전 거리, 진심 어린 반성과 환경 변화를 양형에 적극 반영했습니다.
구속의 갈림길에 섰던 의뢰인은 극적으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과 요약
| 항목 | 값 |
|---|---|
| 검찰 구형 | 실형 구형(구속 위기) → 징역 1년·집행유예 2년 |
| 혈중알코올농도 | 0.095% (음주운전 3회·10년내 재범) |
| 가중 요소 | 면허취소 상태 무면허 운전 병행 |
| 운전 거리 | 약 30m (차량 이동 요청) |
자주 묻는 질문
음주운전 3회에 무면허까지면 무조건 실형·구속인가요?
실형·구속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범행 경위의 참작 사유(대리운전 호출 등), 짧은 운전 거리, 직업·거주지 변경 같은 실질적 재범 방지 노력을 객관적 증거로 입증하면 집행유예 선처가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 사건이 그 예입니다.
마지막 처벌 후 1년도 안 돼 또 적발됐는데 집행유예가 가능한가요?
단기 재범은 법원이 가장 엄중하게 보는 요소라 매우 불리합니다. 그러나 이번처럼 부득이한 범행 경위와 진정성 있는 환경 변화를 구체적으로 입증하면, 결격 사유가 없는 한 집행유예가 선고되기도 합니다. 초기부터 전략적 양형 준비가 필요합니다.
재범 방지 의지는 어떻게 입증하나요?
말이 아니라 ‘환경 변화’로 보여야 합니다. 이 사건에서는 운전이 필요한 직업을 그만두고 차량이 필요 없는 직종으로 바꾼 뒤 거주지까지 옮긴 점을 증빙으로 제출했습니다. 이렇게 구조적으로 재범 가능성을 차단했음을 보여주는 것이 재판부 설득의 핵심입니다.
마무리
음주운전 재범, 특히 무면허까지 결합된 사건에서 재판의 핵심은 ‘이 사람에게 다시 기회를 줄 가치가 있는가’를 설득하는 것입니다. “반성합니다”라는 말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이 사건은 대리운전 호출 내역이라는 객관적 증거와 직업·거주지 변경이라는 실질적 재범 방지가 결합돼 실형 위기를 넘긴 결과였습니다. 2회 이상 재범이나 무면허가 결합된 음주운전으로 위기에 처하셨다면, 초기부터 형사 사건 경험이 풍부한 변호사의 조력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